웹툰, 웹소설 등 ‘K콘텐츠’가 국내를 비롯해 전세계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 하나의 지식재산권(IP)가 드라마나 영화로까지 제작되며 더 많은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지디의 네웹소설’은 대중들에게 사랑 받을만한 재미요소와 개성을 지닌 웹소설 콘텐츠를 찾아 격주로 소개한다. [편집자 주]
명품 무협 소설로 독자들을 사로잡은 조형근 작가가 1년 만에 무협 웹소설 연재를 시작했다.
2007년 웹소설 '검의 눈물'로 데뷔한 조형근 작가가 '장씨세가 호위무사', '검제(劍帝)', '포효강호', '작은무사' 등에 이어 선보인 무협 판타지 웹소설 '천마육성 시뮬레이션'은 연재 시작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5월 네이버 시리즈에서 독점 연재를 시작한 천마육성 시뮬레이션은 임무 중 죽음을 맞이한 주인공 '설휘'가 우연한 기회로 다시 살아나 자신의 인생을 원하는 대로 바꿔나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정찰 임무에 참여했던 설휘는 정파의 한 무사에 의해 허무하게 죽음에 이른다. 하지만 죽기 직전 '화면을 선택해 주세요'라는 이상한 글귀가 눈앞에 떠오르고, 우연히 '처음부터 시작하기'가 선택되며 정찰 임무에 참여하기 전으로 되살아난다.
자신의 연공실에서 눈을 뜬 설휘는 제일 먼저 태황각 소속의 직속부대, 흑월대의 수장 '적명'을 마주한다. 설휘에게 주먹을 날리는 것부터 태황각주의 호출을 알리는 것까지, 그의 말과 행동이 자신이 죽기 전 기억과 비슷하게 반복되고 있음을 깨닫는다.
그리고 태황각주 '사마귀'와 오천각주 '당초인'을 대면했을 때도 과거의 상황이 그대로 재연됐다. 설휘의 기억대로 흘러가던 중, 사마귀가 정찰 임무 얘기를 시작하자 눈앞에 3개의 지문이 떠오르면서 모든 것이 멈춰버린다. 그는 제한 시간 내에 '어떤 임무라도 따르겠습니다', '다른 임무를 받고 싶습니다', 그리고 '오른팔을 자르겠습니다' 중에서 한 개의 답변을 결정해야 했다.
설휘는 세 개의 선택지 중 '다른 임무를 받고 싶습니다'를 선택했는데, 말이 끝나기 무섭게 사마귀의 가신(家臣), '흑비'가 그에게 칼을 겨누며 위험한 상황에 처한다. 다른 임무를 받고 싶지만 살기 위해서는 결국 예전의 임무를 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 것이었다. 설휘는 어쩔 수 없이 적들의 수를 파악하고 함곡관 주변의 지형을 조사해 정보를 전달하는 정찰 임무를 나가게 된다.
이미 정찰 임무 하던 중 목숨을 잃었던 그였기에, 죽지 않고 살아서 나가기 위한 해결책을 계속해서 고민한다. 결국 그는 수하들과 함께 정찰지를 이탈해 반대 방향으로 향하고, 숲속에서 네 개의 창이 있는 목옥을 발견한다. 하지만 그곳에는 화산파의 최상위 실력자 구종명이 있었고, 결국 또다시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설휘는 정찰을 나가기 전 적명의 수하 '칙산'을 죽이고 목숨을 얻었던 덕분에 다시 처음부터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세 번째 반복되는 상황에서 설휘가 정찰 임무를 피하고 다른 삶을 살 수 있을지, 그리고 눈앞에 떠오른 선택 지문들이 앞으로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궁금증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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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근 작가의 무협 판타지 웹소설로 주목을 받고 있는 네이버 시리즈 독점 웹소설 천마육성 시뮬레이션은 박진감 넘치는 전투 액션에 독특한 판타지 요소가 더해진 작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정통 무협에 '2D 게임' 요소를 작품에 적용함으로써 새로운 무협 판타지 웹소설로 독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설휘가 주체적으로 행동하고 결정할 수 있는 '자유도' 설정도 더했는데, 그동안 보지 못했던 특별한 재미와 긴장감을 제공하며 몰입도를 더욱 높인다는 평이다.
한편, 연재 3달 만에 71만 누적조회수를 돌파한 천마육성 시뮬레이션은 네이버 시리즈 앱과 모바일 웹, PC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