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디의 네웹소설] 게으름뱅이의 환골탈태 ‘나태 공자, 노력 천재 되다’

신선한 도입부, 색다른 등장인물 볼거리

인터넷입력 :2021/03/27 09:26    수정: 2021/03/27 09:39

나태의 끝판왕이던 귀족 가문의 장자가 하루아침에 새사람이 됐다.

네이버 시리즈 독점 웹소설 '나태 공자, 노력 천재 되다'는 전생의 기억을 되찾은 주인공 '아이른 파레이라'에게 나타나는 변화를 담은 판타지 성장물이다.

귀족 가문의 장자인 아이른 파레이라는 어린 시절 어머니의 죽음을 눈앞에서 목격한 충격으로 인해 침대 밖으로 나오지 않고 잠만 자 '나태 공자'라고 불린다. 그러던 어느 날부터 주인공의 꿈에 검을 휘두르는 사내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편히 잠을 잘 수 없음에 고통 받던 아이른은 점점 꿈속 사내의 고행에 이입해 보람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드디어 몸이 근질거리는 것을 이기지 못하고 침대에서 일어나 세상 밖으로 나온다.

네이버웹소설 '나태 공자, 노력 천재 되다'

아이른 파레이라에게 나타난 변화는 그의 가족을 포함한 주변 사람들을 당황하게 만든다. 그가 검을 휘두르는 것에 기대감을 느끼는 것도 잠시, 그의 검술은 형편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타인의 조롱과 모멸 섞인 시선에도 불구하고 아이른은 매일같이 연마장에 나가 검을 잡는다.

파레이라 영지에 머물던 은퇴한 방랑 기사 '브란 서머빌'은 굳은 의지를 보이는 아이른의 가능성을 가장 먼저 알아본다. 그는 파레이라가 검술의 최고 경지에 도달할 수 있도록 대륙에서 손꼽히는 명문 검술관인 크로노 검술관의 입관 추천서를 써준다. 무기력했던 과거로부터 벗어나 꿈속의 사내와 가까워지고 싶었던 아이른은 뛰어난 재능을 가진 아이들이 모인 크로노 검술관에 입관하기로 결심한다.

네이버 시리즈 독점 웹소설 '나태 공자, 노력 천재 되다'는 익숙한 설정에서 벗어난 특징들로 독자들의 예측을 비켜간다. 대표적으로 주인공의 전생의 기억을 담은 도입부는 제3인물의 시선을 통해 전달함으로써 형식의 신선함을 선사한다. 또 전형적인 악역으로 등장하곤 하는 새엄마와 이복동생은 주인공의 성장을 응원하는 든든한 지원군으로 나타나 이야기의 차별화를 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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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 작품은 직설적인 제목에서 느껴지듯 폭발적인 주인공의 성장보다는 노력에 비례한 성장을 강조해 독자들에게 감동과 위로를 선사한다. 전생의 사내를 닮고자 하는 주인공의 노력을 담담하게 묘사하면서도 인물에 대한 작가의 깊은 통찰력이 돋보여 더욱 몰입감을 높인다는 평이다.

자극적이지 않은 소재와 현실적인 캐릭터로 독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높은 평점을 기록하고 있는 '나태 공자, 노력 천재 되다'는 네이버 시리즈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 앱에서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