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반 사이버 보안기업 시큐리온은 해킹 탐지와 스파이웨어 대응에 특화된 모바일 단말 위협 관리 솔루션 ‘온트러스트’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온트러스트는 실시간 해킹 탐지 앱 ‘온트러스트 에이전트’와 중앙 관제시스템 ‘온트러스트 TMS’, 에이전트리스(Agent-less) 방식의 해킹 여부 신속검사 서비스 ‘온트러스트 엑스레이', 단말 복구 장비 ‘온트러스트 닥터’의 4가지 제품으로 구성된 종합 보안 솔루션이다. 고객 필요에 따라 제품을 선택, 결합해 맞춤형 보안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온트러스트 에이전트는 특허 받은 ‘공격 흔적 조사’ 기술로 스마트폰의 해킹 여부를 검사하며, 실시간으로 공격 징후를 탐지해 추적한다. 모바일 단말을 구성, 동작하게 하는 하드웨어와 운영체제(OS)영역, 앱 영역을 동시에 보호한다. 안티 바이러스나 모바일단말관리(MDM) 솔루션으로는 대응할 수 없었던 제로데이 공격과 펌웨어 해킹, 고도화된 스파이웨어 등을 방어할 수 있다. 최근 화제가 된 ‘페가수스’와 같이, 단말의 취약점을 활용해 침투하는 스파이웨어도 실시간으로 탐지한다.
온트러스트 TMS는 직관적인 UI로 등록된 모바일 단말의 위협 가시성을 확보하고 해킹된 단말을 차단하며, 악성행위 기록을 확인해 적절한 추가 조치를 할 수 있게 돕는다.
온트러스트 엑스레이는 온트러스트 에이전트를 설치하지 않고도 키오스크나 PC에 모바일 단말을 연결해 해킹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보안이 필요한 구역에 키오스크 제품을 설치해 반입되는 모바일 단말의 상태를 확인하고, 보안 위협이 존재할 경우 출입을 통제할 수 있다. 불특정 다수의 모바일 기기를 대상으로 보안을 강화할 필요성이 있는 국가 보안 시설 및 통제 구역, 기업의 사옥, 연구소, 생산시설 및 자료 보관시설 등에 적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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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기관의 고위 임원진 및 연구원 등 기밀 정보를 다루는 스마트폰을 검사해 스파이웨어 해킹을 당한 것으로 판단되는 경우에는 온트러스트 닥터로 복구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 저장된 주요 자료 백업과 해킹 이전 상태로의 기기 복구 등을 주요 기능으로 제공한다.
이성권 시큐리온 대표는 “온트러스트는 글로벌 인증으로 검증된 AI 탐지 기술과 공격 흔적조사 기술 등 시큐리온의 기술력이 집약된 대표적인 솔루션”이라며 “제로 트러스트 시대에 모바일 보안 영역의 대표 솔루션이 될 수 있도록 강력하고 포괄적인 보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