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리온 '온백신' 국제평가기관 인증 17회 연속 획득

국내 보안 기업 시큐리온이 자사 모바일 안티바이러스 솔루션 ‘온백신(OnAV)'이 글로벌 보안제품 성능평가 기관 AV-테스트 인증을 17회 연속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AV-테스트는 독일에 위치한 보안제품 성능평가 기관으로 2013년부터 모바일 보안 제품에 대한 성능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매 홀수 달 ‘과잉탐지(과탐)’와 ‘퍼포먼스’, ‘미탐지(미탐)’ 3개 항목에 대해 평가를 진행한다. 항목별 6점씩 18점 만점으로 구성돼 있다.

온백신은 올해 3월 평가에서 총점 18점, 종합 탐지율 99.8%로 인증을 받았다. 2018년 평가 참여 이후 17번째 연속 인증, 2019년 9월부터 10회 연속 과탐 0개의 기록도 이어갔다.

이에 대해 시큐리온은 머신러닝 검사와 패턴 검사, 평판 검사를 결합한 '교차 검증 시스템(Cross-validation system)’ 덕분이라고 봤다. 교차 검증을 통해 탐지 정확도를 높이면서도 탐지에 소요되는 디바이스 자원 소모량은 최소화했다.

이성권 시큐리온 대표는 “모바일, IoT 보안 시장은 미래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분야”라며 “글로벌 인증을 통해 검증된 AI 탐지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단말 보안 제품을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