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리온, 미국 악성코드 탐지 서비스에 백신 공급

글로벌 시장 첫 레퍼런스 확보

컴퓨팅입력 :2021/04/21 20:24    수정: 2021/04/21 20:24

국내 보안 기업 시큐리온은 미국 악성코드 탐지 전문업체 옵스왓의 멀티 안티바이러스 스캔 서비스 ‘메타디펜더’에 자사 안티바이러스 솔루션 ‘온백신’을 공급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옵스왓의 메타디펜더는 안티바이러스 스캔 서비스 외에도 파일 기반의 지능형 위협 방지(ATP)를 위한 플랫폼을 제공한다. 다수 보안 기업의 탐지 엔진을 결합한 ‘멀티엔진’이 특징으로, 시큐리온을 포함해 30개 이상의 글로벌 벤더가 멀티엔진 플랫폼에 참여하고 있다.

시큐리온이 공급한 온백신은 머신러닝 기반의 모바일 안티바이러스 엔진으로, 높은 탐지율과 낮은 리소스 소모량이 특징이다. 머신러닝 검사와 평판 검사, 패턴 검사를 결합한 ‘크로스 벨리데이션 시스템’으로 99% 이상의 탐지율을 유지하고 있다. 온백신은 충분한 테스트를 거친 후 메타디펜더 서비스에 적용될 예정이다.

시큐리온 로고

이성권 시큐리온 대표는 “이번 MOU로 글로벌 서비스에 온백신을 공급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양사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장 선도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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