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구독자 500명'으로 커뮤니티 이용 요건 낮춰

기존 1천명에서 '절반'으로 완화…토론 탭 대체하기 위한 조처

유튜브가 커뮤니티를 이용하는 데 필요한 구독자수 기준을 절반으로 줄인다.

10일 유튜브에 따르면 다음 달 12일부터 구독자를 500명 이상 보유한 유튜버는 커뮤니티에 게시물을 올릴 수 있다. 기존 이용 요건은 구독자수 1천명 이상이다.

유튜브 커뮤니티는 채널을 개설한 창작자가 구독자와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다. 주로 유튜버가 공지사항이나 콘텐츠 업로드 소식 등을 전할 때 활용하는 소통 창구다.

유튜브는 곧 서비스 중단 예정인 토론 탭을 대체하고자, 이같이 개편한다고 밝혔다. 유튜브 관계자는 "커뮤니티 기능이 수백만개 이상 채널 등으로 개방될 것"이라고 했다.

유튜브는 구독자 500명을 웃돈 창작자가 커뮤니티를 만드는 데 최대 1주일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