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가 코로나19 관련 잘못된 정보를 담은 영상 1백만 건을 삭제했다.
유튜브는 25일(현지시간) 자사 블로그에서 작년 2월부터 코로나19 관련 잘못된 정보를 담은 영상 1백만 건 이상을 지웠다고 밝혔다.
유튜브는 "작년 2월부터 가짜 치료제나 거짓 주장이 담긴 코로나19 관련 영상 1백만 건을 삭제해왔다"며 "세계적인 팬데믹 상황에서 모두가 자신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 최상의 정보로 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유튜브는 지난해 미국 대선 관련 가짜 뉴스를 담은 영상도 수천 개 이상 삭제했다고 발표했다. 회사 측은 지난 12월 초 당국이 선거 결과를 공지한 후, 부정 선거를 주장하는 콘텐츠 수천 개를 지웠다.
유튜브는 "잘못된 정보의 확산을 막는 것이 우리의 가장 큰 임무 중 하나"라며, 가이드라인에 따라 한 분기당 1천 만개의 가짜 뉴스 관련 영상을 삭제 중이라고 알렸다.
이중 다수 영상은 조회 수 10회에 도달하기 이전에 삭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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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유해 콘텐츠는 전체 유튜브 영상의 소수일 뿐"이라며, "전체 콘텐츠 중 0.16~0.18%가 정책을 위반한 영상"이라고 설명했다.
닐 모한 유튜브 제품 책임자는 "우리 팀은 시스템 개선을 위해 24시간 노력 중이며, 잘못된 정보에 대처하기 위한 기초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