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가 숏폼 콘텐츠(1~10분 이내 짧은 영상) 플랫폼인 ‘유튜브 쇼츠’의 크리에이터들에게 총 1억달러(약 1천150억원)를 지급한다.
3일(현지시각) 미국 더버지, 엔가젯 등 외신에 따르면 유튜브는 숏폼 콘텐츠 제작자를 지원하기 위해 1억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다.
유튜브는 조달한 자금을 통해 월 1만달러(1천150만원)씩 내년까지 1억달러를 콘텐츠 창작자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지원 금액은 제작자별로 영상 조회수, 시청자 호응 등에 따라 차등을 둔다.
단, 틱톡이나 스냅챗 등 다른 플랫폼에서 사용한 영상을 게재할 경우 지원 자격이 박탈된다. 해당 지원책은 현재 미국, 영국, 인도, 브라질 등 10개 지역에서 진행 중이다. 유튜브는 지원 대상 국가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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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는 창작자들의 수익 창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제도적인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닐 모한 유튜브 최고 제품 책임자는 “우리 목표는 모든 크리에이터에게 목소리를 주는 것”이라며 “쇼츠 펀드는 장기적인 수익화 모델로 대체돼, 크리에이터들에게 수익 창출에 대한 적합한 인식을 부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