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크리에이터 후원 기능 '슈퍼 땡쓰' 공개

개별 영상에 4가지 금액대로 후원 가능...회사가 수수료 30% 떼 가

유튜브가 새로운 크리에이터 후원 기능 '슈퍼 땡스'를 공개했다.

미국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20일(현지시간) 유튜브가 구독자가 크리에이터의 개별 영상에 후원할 수 있는 '슈퍼 땡스' 기능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구독자는 후원하고 싶은 영상에 미국 기준 2달러, 5달러, 10달러, 50달러 중 하나를 선택해 슈퍼 땡쓰를 보내고, 댓글을 달 수 있다. 후원 구독자가 작성한 댓글은 댓글창에서 하이라이트 표시된다. 

(사진=씨넷)

유튜브는 후원 금액의 30%를 수수료로 가져간다.

유튜브에는 이전에도 크리에이터 후원 기능 '슈퍼챗'과 '슈퍼스티커'가 있었으나, 두 기능은 라이브스트리밍에서만 가능했다는 점에서 슈퍼땡쓰와 차이가 있다.

유튜브는 슈퍼땡쓰 기능을 68개국 크리에이터 수 천명에게 우선 적용하고, 올해 말까지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 자격을 갖춘 모든 크리에이터에게 확장할 방침이다.

유튜브 프로덕트 매니저 바바라맥도날드는 "여가 시간에 나는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활동한다"며 "크리에이터 활동을 하며 얻은 통찰력으로 유튜브에서 더 나은 기능을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