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가 전 세계 14개 국가 27개 아티스트 팀과 글로벌 아티스트 개발 프로그램 ‘2021 파운드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2015년 처음 시작된 유튜브 파운드리는 신진 아티스트를 발굴하는 글로벌 아티스트 개발 프로그램으로, 한국·미국·영국·콜롬비아 등 14개 국가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가 참여한다.
파운드리 참여 아티스트들은 워크숍 형태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을 통해 음악 활동을 지원받고, 유튜브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의 관객들에게 존재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참여 아티스트는 또 유튜브 전담 파트너는 물론, 콘텐츠 개발에 투자할 수 있는 초기 자금도 지원받는다.
한국 아티스트로는 밴드 새소년(SE SO NEON)이 이번 파운드리에 참여한다. 새소년은 “파운드리에 선정돼 기쁘고 좋은 작업물로 보답하고 싶다는 의지가 생긴다”며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성공을 방점으로 두고 있어 더욱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며, 프로그램과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파운드리에는 현재까지 15개국 150여 명 신진 아티스트가 참여했다. 파운드리는 두아 리파, 알로 파크스, 로살리아, 오마르 아폴로, 데이브, 거너, 하디, 템스 등 걸출한 아티스트들을 배출했다. 한국 아티스트로는 프로듀싱 듀오 그루비룸과 싱어송라이터 샘김이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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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 파운드리 프로그램에 참가한 샘김은 “2019년 파운드리 아티스트로 선정이 된 이후 유튜브의 지원으로 좋은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었고, 또 유튜브 채널에 대한 애정도 깊어졌다”며, “앞으로도 많은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파운드리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 및 글로벌 진출의 기회를 얻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유튜브 팀은 “파운드리 프로그램은 신진 아티스트의 재능과 용기를 복돋고, 이들이 전 세계의 관객과 만날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신진 아티스트의 재능을 조명하고 이들이 성장하는 단계마다 지원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