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 새 기능들이 추가됨에 따라 원하는 영상을 보다 쉽고 빠르게 찾아볼 수 있게 됐다.
유튜브는 17일(현지시간) 자사 블로그에서 챕터 미리보기, 외국어 동영상 추천 등 검색 기능을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챕터 미리보기'는 영상 속에서 시간별로 챕터를 구분해, 이용자가 원하는 구간을 바로 시청할 수 있게 하는 기능이다.
유튜브는 "그간 이용자는 썸네일로 각 영상의 콘텐츠를 대략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다. 시간별 챕터 미리보기로, 이용자는 시청하려던 영상의 내용을 더 잘 평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유튜브는 또 제목 자동 번역을 통한 외국어 동영상 검색 추천 기능도 소개했다.
이는 이용자가 원하는 주제의 모국어 동영상이 없으면, 다른 언어로 만들어진 영상이 검색되도록 하는 기능이다.
유튜브는 "태국에 있는 이용자가 MIT 교수에게 양자물리학을 배울 수 있고, 브라질에 있는 시청자가 집에서 그랜드캐니언을 탐험할 수 있게 됐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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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는 우선 영어로 구성된 영상을 대상으로 이 기능을 적용하고, 더 많은 언어의 영상에 자동 번역 및 검색 추천 기능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나아가 유튜브는 검색을 통해 원하는 품질의 관련 동영상을 찾을 수 없을 시, 구글 검색의 웹 사이트 링크 등으로 검색 결과를 보완하겠다고도 밝혔다. 유튜브는 현재 인도와 인도네시아 모바일 기기에서 이 기능을 시험 중이며, 이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적용 국가를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