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아이폰·아이패드 이용자도 유튜브 '화면 속 화면(PIP)' 모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미국 테크크런치, 엔가젯 등 외신은 유튜브가 iOS(애플 운영체제) 이용자를 대상으로 PIP 모드를 선보인다고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PIP 모드는 유튜브에서 영상 시청 중 화면을 축소해 다른 앱을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단, 이 서비스는 '유튜브 프리미엄' 가입자를 대상으로 10월31일까지 시범 도입된다. 이용자는 유튜브 웹사이트(PC)에서 테스트를 위한 활성화 단계를 거쳐야 한다.
프리미엄 비가입자를 포함해 전체 이용자를 목표로 한 서비스 제공 일자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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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 사용자는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애플TV 등에선 PIP 모드를 이용해왔지만, 유튜브에선 불가능했다. 유튜브는 안드로이드 사용자에겐 2018년부터 PIP 모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엔가젯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의 경쟁 과열 속에서 유튜브가 시청자 및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이런 조처를 내린 것으로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