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앱스토어에 등록된 디지털 잡지, 신문, 책, 오디오, 음악, 비디오 콘텐츠 구독 서비스 앱에서 외부 웹사이트와 연동하는 링크로 계정을 설정하거나 관리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2일 밝혔다.
애플은 이날 일본 공정거래위원회(JFTC) 조사 종료에 따라 이같은 앱스토어 정책 변경을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일본 공정위와 합의에 따른 내용이다.
바뀌는 앱스토어 정책은 내년 초부터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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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앱스토어의 시스템을 통한 인앱결제는 이용자들에게 가장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결제방식이다”면서도 “애플은 리더앱(콘텐츠 구독 앱) 개발자들이 이용자들의 구매를 위한 외부 웹사이트 연동 시 이용자들이 계속 보호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필 쉴러 애플 펠로우는 “일본 공정위의 의견을 깊이 존중한다”며 “리더앱 개발자들의 앱을 이용자들이 보다 쉽게 설정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