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자동차는 지난 8월 내수 4천861대, 수출 2천874대를 포함 총 7천735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제품 개선 모델 판매 호조에도 하계휴가에 따른 조업 일수 축소와 부품 수급 제약 상황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6% 감소했다.
내수 판매는 부품 수급 제약으로 인한 공급 차질로 지난해 보다 28.4% 감소했다.
쌍용차는 렉스턴 스포츠 & 칸 적체를 해소하고자 생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반도체 등 부품 수급 제약으로 출고 지연이 계속되고 있다.
렉스턴 스포츠 & 칸은 지난 4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1만1천여 대가 판매되는 등 호조세가 이어지며 국내에서만 4천대 수준의 미출고 물량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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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에 수출은 전 시장에서 고른 판매 증가세를 기록하며 지난해 보다 갑절 이상 실적을 올렸다. 누계 기준으로도 전년 대비 80.1% 증가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부품 협력사와 긴밀한 공조를 통해 생산라인 가동에 총력을 기울여 출고 적체 현상을 최우선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