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자사의 핵심 비즈니스인 검색 알고리즘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설명하기 위해 새로운 웹사이트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23일(현지시간) CNBC는 구글의 검색 담당자 대니 설리번의 발언을 인용하며 이 같이 보도했다.
대니 설리번은 "이제 구글은 수천억 개의 웹 페이지를 정렬하는 방법을 포함해 더 많은 정보와 더 쉬운 탐색이 가능해졌다"고 전했다.
매체는 구글 측이 '검색 작동 방식'과 '접근 방식'과 같은 섹션을 통해 검색과 레이아웃 프로세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설명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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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이같은 움직임의 배경엔 지난 7월 미국 정부가 구글을 상대로 네 번째 반독점 소송을 제기한 것과 관련이 있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특히 미 법무부가 구글의 검색 알고리즘에 대해 집중 수사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규제당국은 구글의 검색 사업이 독점이라고 주장하며 구글만이 결과가 어떻게 표시되는지 아는 '블랙박스'라고 비판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