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물류센터 현장에서 진행하는 코로나19 검사를 더 이상 하지 않기로 했다.
19일(현지시간) 더버지 등 외신은 아마존이 직원들에게 7월 30일 이후부터 현장 코로나19 검사를 종료할 계획이라고 공지했다고 보도했다. 회사에서 하지 않아도 코로나19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고, 백신이 보급되고 있기 때문이다.
외신에 따르면 지난 5월 19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한 물류센터 직원들은 마스크를 꼭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회사 측이 물류센터 직원에게 예방 접종을 요구한 것은 아니지만, 접종 시 최대 80달러(약 9만1천원)의 보너스를 지급하면서 권장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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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은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물류센터 직원 코로나 테스트를 재개할 계획도 밝혔다.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에 따라 조만간 이 정책도 어떻게 바뀔지 모른다.
그동안 아마존은 직원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150개 이상의 안전 관련 정책을 업데이트해왔다. 그러나 최근 몇 달 동안 일부는 삭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