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거래소 포블게이트(대표 이철이)는 자금세탁방지를 위해 본인 인증이 어려운 외국인 회원에 대한 가입을 제한한다고 16일 밝혔다.
포블게이트는 지난 12일부터 국내외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회원가입을 제한하고 있고, 다음달 5일부터는 기존 외국인 회원들도 입·출금 및 로그인을 포함한 모든 서비스가 제한된다.
이번 조치는 가상자산 시장에서 외국인 거래가 증가함에 따라 일어날 수 있는 불법 거래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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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블게이트는 이외에도 안전한 거래 환경 조성을 위한 내부 통제 규정 보완은 물론이며 실시간 부정거래 모니터링 진행, 고객 확인, 거래위험 평가 모델 수립, 의심거래보고(STR) 등 개정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준수를 위한 시스템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철이 포블게이트 대표는 "포블게이트는 투명하고 건전한 가상자산 시장을 조성하고 자금세탁방지 및 금융 사고 등 투자자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금융 당국의 규정 및 권고사항을 준수하기 위해 내부 컴플라이언스실을 중심으로 준법경영 확립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