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의 18세 소년이 제프 베조스와 함께 우주 여행에 동행하게 됐다.
미국 씨넷에 따르면 블루오리진은 오는 20일(현지시간) 출발하는 뉴셰퍼드 우주선의 유인 우주비행에 동승할 최종 승객은 올리버 다먼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역사적인 우주 여행에 참여하게 된 다먼은 2020년 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올 가을부터 네덜란드 위트레흐트대학에 진학해 물리학과 혁신관리를 공부할 예정이다.
다먼의 아버지인 헤지 펀드 창업자인 조에스 다먼은 아들에게 역사적인 졸업선물을 해줬다고 씨넷이 전했다.
이로써 이번 우주 여행 탑승객인 제프 베조스와 마크 베조스 형제, 82세 여성 비행사 월리 펑크, 올리버 다먼 등 4명으로 최종 확정됐다.
블루오리진은 우주여행 티켓을 경매에 붙여 2천800만달러에 낙찰됐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마지막 탑승객으로 확정된 올리버 다먼은 경매 낙찰자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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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블루오리진은 “블루오리진 경매 낙찰자는 뉴셰퍼드의 다음 비행 때 탑승하기로 했다”고 공개했다.
이에 따라 두 번째 비행 탑승권을 확보한 올리버 다먼이 이번 우주여행이 동행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