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민 중심의 블록체인 서비스 발굴을 위해 '2021년 블록체인 국민 참여단'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국민 참여단은 블록체인 시범사업 서비스 체험하고, 개선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게된다. 또 SNS를 활용한 서비스 경험 공유 등의 활동을 수행한다.
KISA는 2018년부터 블록체인 기술발전과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공공선도 시범사업'과 '민간주도 프로젝트를 추진해오고 있다. 다양한 영역에서 블록체인의 활용성을 검증하고, 3개월 이상 서비스 실증 기간을 운영해 사업 결과물의 완성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KISA는 국민 참여단에서 나온 개선의견을 사업자들에게 전달해 시범사업 결과물이 보다 국민 친화적인 서비스가 되도록 할 예정이다.
올해 블록체인 국민 참여단 모집 인원은 130명으로, 블록체인에 관심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오는 12일부터 이달 말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참여단은 8월 중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참여단은 7월 중 전 국민을 대상으로 참여단 이름 공모전*을 실시, 투표를 통해 국민들이 직접 선정한 이름으로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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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단원에게는 활동 수당을 지급하며 참여도와 홍보노력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우수 참여단원을 선정, 포상할 계획이다.
KISA 황성원 디지털기반본부장은 "블록체인 국민 참여단은 국민의 눈높이에서 개선사항을 제시해 이용자 중심의 혁신 서비스를 발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블록체인 기술의 발전과 산업의 육성을 위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표 사례를 확산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블록체인 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