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과 넷마블, 엔씨소프트, 크래프톤 등이 다시 전사 재택 근무에 돌입하기로 했다.
이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함에 따라 각사 임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조치로 알려졌다.
9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 크래프톤 등 주요 게임사가 다시 전면 재택 근무를 시행한다.
우선 넥슨은 오는 12일부터 전면 재택근무 체제에 돌입한다고 사내에 공지했다.
넥슨은 그동안 주 3일은 출근하고 2일은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었지만, 코로나19 재확산에 다시 전사 재택근무로 전환하기로 했다.
넷마블 역시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임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주 2일 재택근무 체제에서 다음 주 1주일 간 재택근무 체제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또한 엔씨소프트는 오는 12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재택 근무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그동안 주 2일 재택 근무를 유지하고 있었다.
크래프톤은 정부가 새로운 지침을 발표하기 전부터 오는 12일부터 1주일간 선제적으로 전면 재택근무를 결정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시프트제도를 운영 중인 위메이드는 옐로우에서 오렌지로 단계를 격상하고 전직원 재택 근무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옐로우 단계 때 선택적 재택 근무를 시행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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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카카오게임즈(12일~), 엔픽셀(12~23일)과 슈퍼캣(9~16일) 등도 재택 근무 확대 시행을 안내했으며, 웹젠·스마일게이트·펄어비스 등은 당분간 기존 처럼 재택 근무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주요 게임사들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함에 따라 전사 재택 근무 카드를 꺼내들고 있다"며 "대부분의 게임사는 정부의 방역 지침에 잘 따르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하루 빨리 코로나19 사태가 해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