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이 팬으로 지정된 팔로워에게만 스토리를 공유하는 기능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IT매체 더버지는 30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이 '익스클루시브 스토리(Exclusive Stories)'라 불리는 팬클럽 전용 스토리 공유 기능을 출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트위터에서 자신을 모바일 개발자라고 소개한 알레산드로 파루찌의 트윗에 따르면, 팬클럽 전용 스토리를 공유할 시 프로필 테두리가 보라색으로 나타날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개발자는 또 팬클럽에 포함되지 않은 이가 해당 스토리를 보려고 클릭하면 '팬클럽 멤버만 이 스토리를 볼 수 있습니다'라는 팝업창이 뜬다고 설명했다.
인스타그램은 "파루찌 트위터에 담긴 캡쳐본이 내부 테스트용 기능 중 하나지만, 개발 초기 단계여서 더 많은 정보를 공개할 수는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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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모세리 대표가 지난달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인플루언서와 팬을 위한 기능을 고려 중이라고 밝힌 바 있어, 팬클럽 전용 스토리가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고 더버지는 분석했다.
한편, 현재 인스타그램은 이용자가 설정한 사람에게만 스토리를 보여줄 수 있는 '친한 친구' 스토리 공유 기능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