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삼성전자의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3’가 4가지 색상으로 공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IT매체 폰아레나는 유명 IT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를 인용해 삼성 갤럭시Z플립3의 색상이 라이트 바이올렛, 그린, 베이지, 블랙 등 4가지 색상으로 나올 것이라고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이스유니버스는 트위터를 통해 "라이트 바이올렛, 그린, 베이지, 블랙. Z플립3 100%"라고 밝혔다. 흥미롭게도 그가 공개한 컬러는 지난 달 유출된 삼성전자 마케팅 자료 이미지에도 등장했다.
지난 4월 네덜란드 IT매체 갤럭시클럽은 갤럭시Z 플립3이 퍼플, 그린, 블랙, 베이지, 그레이, 화이트, 다크 블루, 핑크의 8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폰아레나는 “국가별로 출시 색상이 다르거나 마케팅용으로 불리는 명칭이 다를 수는 있다”며, “삼성전자가 갤럭시Z플립3의 색상을 확장시키는 것은 곧 출시될 폴더블 라인업에 큰 베팅을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전했다.
갤럭시Z플립3은 색상 추가 말고도 다양한 업그레이드가 기대된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후면 카메라가 수평으로 배치되고 기기 앞쪽의 커버 디스플레이가 전작의 1.1인치에서 1.83인치로 확장되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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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화면 베젤은 전작보다 1mm 정도 얇아져 3.8mm가 될 것으로 전망되며, 무게는 전작인 갤럭시Z플립·갤럭시Z플립5G와 같은 183g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 외에도 120Hz 화면 주사율을 갖춘 메인 디스플레이에 스냅드래곤 888 칩셋이 탑재될 전망이다.
삼성 갤럭시Z플립3는 갤럭시Z폴드3, 갤럭시S21FE와 함께 오는 8월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Z플립3의 가격은 999달러로, 전작에 비해 훨씬 저렴해 질 것으로 외신들은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