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핵무기 기밀, 교육용 앱에 8년간 방치

컴퓨팅입력 :2021/06/01 07:55    수정: 2021/06/01 09:52

미군의 핵무기 관련 기밀이 최소 8년간 교육용 앱에 방치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벨링캣 등 외신은 미군 핵미사일 벙커 관련 세부 정보를 포함하고 있는 '온라인 플래시 카드'를 확인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온라인 플래시 카드는 한쪽에는 질문을 표시하고 다른 쪽에는 답변을 표시한 후 빠르게 넘겨보는 학습용 앱이다.

(이미지=pixabay)

벨링캣에서 발견한 플래시 카드 앱은 미국 핵무기와 해당 무기가 저장되는 벙커에 대한 민감한 자료를 포함하고 있다.

핵무기 벙커 카메라 위치, 주변 순찰 빈도, 경비원이 위협당했을 때 사용하는 암구호, 내부 네트워킹 모뎀 위치, 제한 구역 배지에 필요한 고유 식별자와 같은 세부적인 보안 세부 정보 및 프로토콜 등이다.

해당 자료는 8년 전인 2013년부터 공개된 것으로 분석되며, 지난 4월까지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출 경로는 해당 시설에서 근무 중인 군인들이 학습을 위해 해당 앱을 사용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측된다. 현재 해당 앱은 삭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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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링캣은 핵무기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용어를 온라인에서 검색한 것만으로 해당 플래시 카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미 공군 대변인은 “다양한 주제를 연구하기 위해 군인들이 플래시 카드앱을 사용하는 것을 확인했다”며 “다만 이것은 권장되는 내용이 아니며, 공유된 정보의 적합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공개된 정보가 실제 핵 보안 정보인지에 대해선 답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