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정부, 슈퍼컴퓨터로 3차원 우주 지도 그린다

우주에너지 연구 계획

컴퓨팅입력 :2021/05/28 10:04

미국 에너지부가 인공지능(AI) 역량을 높이기 위해 차세대 슈퍼컴퓨터를 도입한다. 첫번째 과제로 3차원 우주 지도를 그려 우주 에너지 연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7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닷컴은 미국 국립에너지연구과학컴퓨팅센터(NERSC)에 HPE 펄머터를 도입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연산이 빠른 AI 컴퓨팅 시스템을 갖췄다고 보도했다.

엔비디아의 A100 텐서코어 GPU 기반으로 구축된 슈퍼컴퓨터를 통해 NERSC의 7천여명 연구원들은 천체물리학, 기후과학 연구 역량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와히드 빔지 NERSC 데이터분석서비스그룹 대표대행은 “과학 분야 AI는 미국 에너지부의 성장 분야로 입자물리학, 재료과학, 바이오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개념 검증이 생산용 사례로 옮겨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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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점점 더 큰 신경망 모델을 탐색하고 있고 더 강력한 리소스에 대한 연구 요구가 있기 때문에 펄머터의 A100 GPU, 올플래시 파일 등을 도입하기 위한 적절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NERSC는 우선 세계에서 가장 큰 3차원 우주 지도를 그릴 예정이다. 한번 노출로 5천개의 은하를 포착할 수 있는 카메라의 데이터를 통해 우주 팽창을 살펴본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우주 에너지 연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