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은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 캠퍼스에 위치한 ‘샌디에이고 슈퍼컴퓨터 센터(SDSC)의 보이저(Voyager) 슈퍼컴퓨터에 인텔 하바나 인공지능 추론 가속기를 제공했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인공지능 추론 가속기는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와 함께 탑재했으며 인공지능 컴퓨팅의 성능 및 효율성을 제고할 예정이다. 오는 가을 사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보이저는 미국 국립과학재단(NSF)의 리소스 포트폴리오에서 다양한 이공계 영역에 걸쳐 인공지능 연구 진전에 주력할 예정이다.
아미타바 마줌다르 SDSC 데이터 활용 사이언티픽 컴퓨팅 부서 책임자 겸 보이저 프로젝트 대표 연구원은 “하바나 가속기는 딥 러닝 운영과 인공지능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혁신적인 솔루션을 갖췄으며, 향후 보이저가 진행할 인공지능 연구를 폭넓게 지원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하바나, 인텔 및 슈퍼마이크로와 파트너십을 통해 전례없이 효율적인 계층 컴퓨팅 기능을 보이저 프로그램에 도입, 연구원이 현재 사용 가능한 인공지능 중심 시스템 중 가장 우수한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보이저 슈퍼컴퓨터는 하바나 고유의 상호연결 기술을 활용해 336개의 학습용 가우디 프로세서와 인공지능 추론용 하바나 고야 프로세서 16개로 인공지능의 역량을 효율적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학습용 가우디 프로세서는 대형 슈퍼컴퓨터 학습 시스템 확장을 위해 설계됐으며 업계 유일의 AI 프로세서로 RoCE RDMA v2의 100 기가바이트 이더넷 포트 10 개를 칩에 통합해 보다 유연하게 용량을 확장하고, 스루풋 병목 현상을 감소시킬 수 있다.
에이탄 메디나 인텔 하바나 최고 비즈니스 책임자는 “SDSC의 보이저 슈퍼컴퓨터에서 실행될 컴퓨팅 워크로드 가속화를 위해 하바나 프로세서가 선택돼 영광”이라며 “이번 가우디 및 고야 제품을 통해 SDSC와 같은 최고 학술 기관이 추후 증가하는 인공지능 워크로드 컴퓨팅 수요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충족하는 지 보여준다”고 말했다.
보이저 가동 후 첫 3년은 테스트베드 단계로, SDSC는 이 기간 동안 천문학, 기후과학, 화학, 입자물리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별된 연구 팀과 협력해 보이저의 독특한 기능을 활용한 인공지능에 대한 경험 및 인사이트를 확보할 예정이다. 테스트베드 단계에서 개발된 문서는 확장된 사용자 기반을 위한 자료로 사용될 예정이다.
트리시 댐크로거 인텔 고성능 컴퓨팅 그룹 총괄 및 부사장은 “보이저가 요구하는 성능과 효율 수준은 정확히 인텔 아키텍처가 설계된 목적과 일치한다”며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와 하바나 AI 가속기는 보이저 사용자들에게 혁신적인 연구를 위해 필요한 HPC 및 AI 기능 확보를 보장할 것”이라 강조했다.
보이저는 8개의 가우디 HL-205 카드와 쌍으로 구성된 인텔 최신 고성능 듀얼 소켓 3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 탑재 슈퍼마이크로 X12 가우디 인공지능 학습 시스템, 인공지능 추론을 위한 8개의 하바나 고야 HL-100 PCIe 카드와 쌍으로 구성된 듀얼 소켓 2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가 탑재된 슈퍼마이크로 슈퍼서버 4029GP-T 등으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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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팽 슈퍼마이크로 기술경영지원 담당 부사장은 “슈퍼마이크로의 고급 애플리케이션 최적화 서버와 스토리지 하드웨어를 하바나 인공지능 교육 및 추론 제품과 결합한 솔루션은 SDSU 보이저 인공지능 프로젝트에 가장 적합한 솔루션”이라며 “선도적인 혁신 기업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과학 및 의학적 발전, 컴퓨팅 및 최신식 인공지능 솔루션을 위한 연구 및 고성능 컴퓨팅 환경을 지원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NSF 는 보이저 슈퍼컴퓨터 제작 및 지역사회 지원 및 운영을 위한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