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가 ‘30일 무료 체험’ 프로모션을 종료한다.
7일 넷플릭스는 “2019년부터 멕시코를 시작으로 30일 체험 프로모션이 점진적으로 종료해 왔으며, 7일부터는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모든 국가의 30일 체험 프로모션이 종료된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또 “30일 체험 프로모션 종료 건 외에 넷플릭스 구독료와 관련된 부분은 공유드릴 새로운 소식이 없다”고 덧붙였다.
넷플릭스는 이날 오전 3시부로 해당 프로모션을 종료한다. 넷플릭스가 2016년 1월 국내에 서비스한지 약 5년만이다.
그 동안에는 넷플릭스 계정 생성 후 어떤 요금제에 가입하든 30일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다. 넷플릭스 요금제는 ▲베이식(월 9천500원) ▲스탠다드(월 1만2천원) ▲프리미엄(월 1만4천500원) 등 세 가지로 구성됐다. 요금제 가입시 결제수단을 등록해놔야만 30일 무료체험을 이용할 수 있었으며, 프로모션 기간이 끝나면 자동으로 결제된다.
넷플릭스는 “이번 프로모션 종료는 (기존) 넷플릭스 회원이 아닌 새롭게 가입하는 분들에게 영향이 있다”며 “이에 신규 가입 시 만나보실 수 있는 페이지에서 30일 체험 안내에 대한 부분이 수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KT, LGU+등 파트너사도 고객센터를 통해 신규 가입을 고려하고 계신 회원 분들께 안내 드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 변재일 의원 "넷플릭스법, 사전 예방 관리 보완해야”2021.04.01
- 넷플릭스, ‘탄소 순 배출 제로’ 프로젝트 실시2021.03.31
- 넷플릭스 "올해 애니메이션 타이틀 40개 런칭"2021.03.29
- 넷플릭스 결제금액·결제자수 사상 최고치 찍었다2021.03.17
KT, LG유플러스 등 통신사 IPTV를 통해 서비스 되던 넷플릭스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30일 무료 체험 프로모션이 종료된다. 이날부로 KT, LG유플러스 IPTV 상품 중 넷플릭스 연동 상품에 가입한 이용자들은 첫 달부터 넷플릭스 이용료를 부담하게 된다.
넷플릭스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이용자 수를 보유한 OTT 서비스다. 국내 이용자 수를 직접 밝히진 않는 가운데, 국내 시장조사업체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1천만명을 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콘텐츠 소비가 증가하면서 1년 새 가입자는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