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비소프트, 고려대의료원과 디지털 치료제 개발 협력

기업용 UI·UX(사용자인터페이스·경험) 솔루션 업체 투비소프트는 고려대학교 의료원산학협력단과 ‘IT 융합 미래의학 기술개발 및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측은 디지털 치료제 개발을 중심으로 UI·UX 관련 기술 협력을 진행한다. 디지털 치료제는 의약품이나 하드웨어 기반 의료기기가 아닌 애플리케이션, 게임, 가상현실(VR) 등 소프트웨어를 통해 질병을 치료하고 건강을 향상시키는 3세대 치료제다. 전세계적으로 관련 기술이 발전하면서 정신건강 외 신체적 질병으로까지 적용범위가 확대되는 추세다.

투피소프트가 고려대의료원과 디지털치료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외에도 양측은 ▲연구중심 병원 R&D 사업 협력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과 기술 교류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한 정보 교류 및 공동 연구개발 ▲홍릉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원 및 활성화 협력 ▲연구인력 역량 강화를 위한 학술행사 및 정보 교류 프로그램 개설 등 다양한 방면에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투비소프트 관계자는 “우울증, 게임중독,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비만 등 다양한 정신적, 신체적 질환 치료를 타겟으로 하는 디지털 치료제의 경우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사용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UI, UX가 핵심 경쟁력”이라며 “업계 1위 UI, UX 기술력과 바이오 사업 경험을 기반으로 고려대의료원과 디지털 치료제 개발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