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비소프트, 구버전 '마이플랫폼' 내년 9월까지만 판매

2023년 9월 기술지원서비스 종료…추가 지원계약은 가능

컴퓨팅입력 :2019/10/09 08:48

투비소프트가 국내외 1천곳 이상에 공급된 1세대 UI솔루션 '마이플랫폼(MiPlatform)' 구버전 판매 및 기술지원 종료 시기를 공지했다.

투비소프트(대표 조강희, 오명식)는 오는 2020년 9월 30일 마이플랫폼 3.1 및 3.2 버전 판매를 종료한다고 9일 밝혔다. 더불어 오는 2023년 9월 30일 기술지원서비스도 종료하되, 종료 이후 '추가 기술지원(ES)' 계약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투비소프트 로고

마이플랫폼은 HTML 표준의 기능이 제한적이었던 과거에 웹 인터페이스로 기업 애플리케이션 사용자 환경에 필요한 여러 기술을 제공하려는 'X인터넷' 트렌드에 대응해 개발된 UI플랫폼 구축 솔루션이었다. 마이플랫폼 3.1은 지난 2003년, 마이플랫폼 3.2는 지난 2006년 출시됐다.

투비소프트 마이플랫폼 로고

투비소프트는 마이플랫폼 3.1 및 3.2 버전으로 현재까지 국내외 1천200여건의 공급 레퍼런스를 확보해 왔다. 그러나 최근 기업용 업무시스템 구축 환경에 마이플랫폼 판매 유지는 사용자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판매 종료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투비소프트는 기업 업무시스템에 액티브X 제거, 플러그인을 비롯한 별도 프로그램 설치를 배제하는 '노 다운로드', HTML5 지원, 멀티디바이스 지원 등이 필수로 요구된다고 파악하고 있다. 마이플랫폼이 액티브X 플러그인 설치와 실행을 요구하는 특성은 이와 맞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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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플랫폼 3.1과 3.2 버전 출시일 및 판매·기술지원종료 예정일. [자료=투비소프트]

투비소프트는 기술지원 종료를 앞둔 마이플랫폼 구버전 사용 기업에 상위 버전인 마이플랫폼 3.3 버전으로의 업그레이드, 또는 현대적 웹 환경에 대응해 개발하고 출시한 '넥사크로플랫폼' 제품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제안하고 있다. 이를 위한 컨설팅과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투비소프트는 지난 2000년 설립된 UI플랫폼 업체로 현재 코스닥 상장사다. UI플랫폼 솔루션 시장에 넥사크로플랫폼, 엑스플랫폼 등을 개발해 국내외 4천여건의 공급 레퍼런스를 확보했다고 밝히고 있다. 2018년 IR52 장영실상 대통령상, 대한민국 SW기업경쟁력대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