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비소프트, 넥사크로에 '로우·노코드' 개발도구 추가

템플릿으로 비전문 개발자도 쉽게 개발

컴퓨팅입력 :2020/10/07 17:34

비즈니스 사용자 인터페이스(UI) 플랫폼 기업 투비소프트가 로우코드·노코드 방식의 개발도구 ‘이지UI’ 기능을 ‘넥사크로플랫폼’에 추가했다고 7일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로우코드, 노코드의 개발 플랫폼 시장은 매년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2018년 기준 56억달러(6조원)에 불과하던 시장 규모는 2024년까지 10배 수준인 520억달러(60조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트너는 2025년까지 약 70%의 앱이 로우-코드 방식으로 개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에서도 최근 코로나19와 주 52시간제 등 근무 환경 변화 대응하기 위한 개발 패러다임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개발 방식이 숙련된 개발자가 모듈과 코드 전체를 작성하는 방식이었다면, 이지UI는 미리 만들어진 템플릿을 기반으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생성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전문개발자뿐 아니라 현업 사용자인 비즈니스 개발자들도 넥사크로를 통해 개발 작업에 참여할 수 있다.

넥사크로플랫폼 이지UI

먼저 전문 개발자가 비즈니스 개발자의 애플리케이션 구현을 위한 템플릿과 리소스를 개발해 제공한다. 전문 개발자는 넥사크로 스튜디오에서 재조합이 가능한 레고형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통해 각 업무에 적합한 일종의 가이드라인인 템플릿을 제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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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현업 사용자는 제작된 템플릿을 기반으로 블록형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드래그 앤 드롭 방식으로 업무 화면을 구축할 수 있다. 이같은 화면 개발 방식은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구성을 화면 단위가 아닌 각각의 데이터를 블록 단위로 구성할 수 있어 현업의 요구사항을 빠르게 수용하고 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다.

투비소프트 UI/UX사업본부 최영식 본부장은 “이번 ‘넥사크로플랫폼 17.1’의 신규 기능 추가로 로우코드, 노코드라는 새로운 개발 환경의 패러다임을 제시하게 됐다”며 “기존에 구축된 4천여 고객사 환경뿐 아니라 신규 시스템 통합(SI) 프로젝트에 적용할 수 있도록 전담 컨설팅팀을 두고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