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아이폰 사랑은 여전했다

애플, 작년 4분기 일본 시장 점유율 52.6%

홈&모바일입력 :2021/02/26 08:56

아이폰이 2020년 4분기에도 일본 스마트폰 시장을 지배했다고 IT매체 맥루머스가 25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IDC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아이폰12프로와 아이폰12 (사진=씨넷)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4분기 일본에서 판매된 스마트폰은 총 1143만2천대로 이 중 52.6%를 아이폰이 차지했다. 작년 4분기 아이폰 출하량은 총 601만5천대로, 전년 동기 대비 13.8% 성장한 수치다. 이 같은 성적은 5G 지원 아이폰12 출시 덕분이다.

자료 : IDC

2위는 샤프(점유율 12.4%), 3위는 교세라(7.0%), 삼성전자는 시장 점유율 6.8%로 4위를 지켰다. 그 뒤는 점유율 6.4%의 소니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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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을 분석해보면, 애플은 전년 대비 8.3% 증가한 총 1563만7천대의 아이폰을 판매해 점유율 46.5%로 1위를 지켰다. 그 뒤를 샤프(13.3%), 후지쯔(8.3%), 삼성전자(8.1%), 교세라(7.5%)가 뒤따랐다.

일본은 ‘애플 천하’라 불릴 만큼 아이폰의 인기가 높은 시장이다. 아이폰 운영체제인 iOS의 일본 모바일 운영체제 점유율은 60% 이상으로, 미국 점유율(50%) 보다 높다. 아이폰 가격도 일본이 상대적으로 가장 저렴하다고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