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트' 사칭 불법 사이트 발견...주의 필요

회사명 및 유사 사이트 디자인으로 개인정보요구

인공지능 기반 투자 서비스 '핀트'를 운영하는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이 핀트 사이트와 유사한 디자인으로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불법 사이트를 발견했다며 이용자의 주의를 당부했다.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은 19일 '핀트플러스' '금빛투자' 등 무자격자가 사명과 핀트 사이트와 비슷한 디자인으로 가입을 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핀트 사칭 사이트의 경우 도메인 주소와 서비스명이 다르다. 또 3개의 메뉴(핀트투자·이용안내·고객센터)로 구성된 핀트 공식 웹사이트와 달리, 입출금신청·FX거래·비트코인거래·금선물 등 특정 거래를 유도하는 메뉴가 노출되고 있다. 

핀트(Fint) 공식 사이트 화면

현재 회사는 해당 사이트를 경찰청 사이버 범죄 신고시스템으로 신고했으며, 고객 안전과 피해 예방을 위해 핀트 앱 및 웹사이트 공지사항에 불법 사이트에 대한 주의를 안내하고 있다.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정인영 대표는 "웹 사이트 접속 시 URL 주소와 함께 반드시 정확한 서비스명 확인이 필요하다"며 "고객 피해 예방 및 안전한 투자환경 조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예정이며, 수사기관과도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