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티앤씨, 친환경 의류브랜드 와디즈에 공개

오는 22일까지 크라우드 펀딩 진행

디지털경제입력 :2021/02/08 10:33    수정: 2021/02/08 19:38

효성티앤씨는 8일 자사 친환경 의류 브랜드 'G3H10(지쓰리에이치텐)'을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에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기업 간 거래(B2B) 업체인 효성티앤씨가 의류를 직접 제작해 일반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의류 판매는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 크라우드 펀딩으로 오는 22일까지 진행된다. 소비자들에게 투자를 받고 그 금액에 맞게 제품을 제공해주는 방식으로, 관심도에 따라 주어지는 보상이 결정된다.

이번 브랜드 론칭은 단순하게 섬유 공급하는 것을 넘어서 어패럴 브랜드의 고객인 최종소비자들의 목소리까지 반영한 섬유를 개발하기 위한 것이다.

G3H10 맨투맨. 사진=효성티앤씨

G3H10은 지속 가능한 선순환 구조를 추구하는 친환경 브랜드다. 첫 제품도 친환경 트렌드에 맞게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리젠(regen®)섬유와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목화에서 뽑아낸 오가닉코튼으로 제작했다. 맨투맨과 후드를 차콜, 아이보리, 올리브 세가지 색상으로 선보일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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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 제작은 코로나 확산으로 의류 수요가 감소해 어려움을 겪는 중소 원단·봉제 업체들과 협업해 진행한다. 회사는 앞으로도 G3H10 브랜드 제품을 지속 출시해 중소 협력사들과의 협업을 확대, 섬유·의류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효성티앤씨 관계자는 "이번 펀딩에서 선착순 500명에겐 효성티앤씨의 항균성 섬유로 만든 마스크를 사은품으로 증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G3H10의 첫 번째 시리즈인 프로젝트 '리메이크(Re:make)'는 효성티앤씨 인스타그램과 와디즈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