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에 동부건설 컨소시엄

SM상선 컨소시엄은 예비협상대상자로 선정

한진중공업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동부건설 컨소시엄이 낙점됐다.

22일 산업은행은 한진중공업 채권단이 동부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SM상선 컨소시엄을 예비협상대상자로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추후 동부건설 컨소시엄에 선정 결과를 통보한 뒤 주식매매계약(SPA) 협상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한진중공업이 건조한 독도함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현재 한진중공업 출자전환주식에 대해 공동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매각 대상은 채권단이 보유한 한진중공업 보통주 약 5천283만주(지분율 63.44%)와 필리핀 금융기관이 들고 있는 지분 약 166만주(20.01)%다.

지난 14일 마감한 본입찰엔 동부건설 컨소시엄과 SM상선 컨소시엄, 케이스톤파트너스-KDB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 등 세 곳이 최종 입찰제안서를 제출한 바 있다.

산업은행 측은 "공정한 매각 절차 진행을 위해 외부자문사가 3개 컨소시엄의 최종입찰제안서 평가를 독자적으로 수행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