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자사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88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가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대한민국 기술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대한민국 기술대상은 기술적 성과가 뛰어나고 국내 산업에 파급효과가 큰 신기술과 제품을 개발한 기업, 연구소, 대학 등을 선정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기술 시상식이다.
LG디스플레이의 88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는 3300만개의 화소 하나하나를 제어해 8K 해상도(7680×4320)에 최적화된 영상표현이 가능한 우수한 기술로,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했다는 평가를 인정받았다.
LG디스플레이 측은 "특히 핵심소재 부품 및 장비 연구·개발 과정에서 생산에 이르기까지 국내 협력사와 적극 협력해 한계치를 극복하고, 혁신공정 및 설계 기술, 고화질 구동기술을 개발하는 등 국산화를 적극 추진한 점도 높게 평가받았다"며 "88인치 8K OLED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에서도 가장 혁신적인 제품을 선정하는 피플스 초이스 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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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13년 세계 최초로 55인치 OLED TV 패널을 양산한 이후 월페이퍼 TV패널, 시네마틱 사운드 OLED(CSO), 롤러블 OLED TV패널, 투명 OLED 패널 등 차별화된 OLED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 용어설명 : 유기발광다이오드(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s)
유기발광다이오드는 전압을 가했을 때 스스로 빛을 내는 유기화합물(Organic) 기반의 발광다이오드(LED)를 말한다. 이는 별도의 발광원인 백라이트유닛(BLU)이 필요한 액정표시장치(LCD)와 달리 스스로 발광해 자연색에 가까운 화질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