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12일 자사의 TV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이 스위스 검사·인증기관인 SGS로부터 친환경 제품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SGS는 TV용 OLED 패널에 대해 실내오염물질 및 유해물질 저감, 재활용율에 있어 우수한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TV용 OLED 패널은 SGS의 평가에서 아토피 등 새집증후군 유발물질로 알려진 총 휘발성유기화합물의 방출량이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대비 절반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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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TV용 OLED 패널은 일부 고급형 LCD 제품과 달리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기관(IARC)이 분류한 1군 발암물질인 '카드뮴'이나 2군 발암추정물질인 '인화인듐' 등의 유해물질이 포함된 부품을 사용하지 않는다.
LG디스플레이 측은 "총휘발성유기화합물은 주로 플라스틱에서 방출되는데 LCD는 백라이트에 쓰이는 플라스틱 기반의 각종 시트류 및 부품이 필요한 반면, OLED는 백라이트 없이 자발광하는 단순한 구조로 환경에 유해한 부품 사용이 적다"며 "코로나로 실내 TV 시청 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눈이 편하고 친환경적인 TV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뛰어난 화질 뿐만 아니라 건강과 환경까지 고려한 OLED는 코로나 시대 최적의 TV"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