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가 내년 출시예정작인 '붉은사막'의 개발이 한창인 가운데, 약 1년 만에 게임 모습을 그대로 담은 인게임 영상을 공개한다.
붉은사막은 검은사막의 공식 후속작이다. 이 게임은 높은 수준의 그래픽 연출성 등을 앞세운 만큼 검은사막의 국내외 흥행 바통을 이어받을지가 주목을 받고 있다.
7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펄어비스는 콘솔·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붉은사막의 인게임 플레이 영상 공개를 예고했다.
이번 영상은 지난해 11월 지스타2019에서 소개했던 트레일러 영상과 다른 실제 플레이 장면을 중심으로 구성했다고 알려졌다. 인게임 플레이 영상이다.
붉은사막의 인게임 플레이 영상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영국 런던, 일본 도쿄에서 삼원 온라인 중계로 개최되는 '더 게임 어워드(TGA)'에서 공개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공개일은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는 11일 오전 9시다.
TGA는 게임계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행사로 GOTY(Game of the Year) 발표는 물론 미공개 신작 등 게임계 굵은 소식들이 공개되는 북미 최대 게임 시상식이다.
붉은사막 인게임 영상이 TGA에 공개되는 이유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펄어비스 측은 붉은사막 브랜드 사이트를 리뉴얼하고 지난 3일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새 영상 공개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SNS에는 'The world of Pywel is getting ready to embrace fate'(파이웰 월드는 운명을 받아드릴 준비를 하고 있다)란 글과 함께 신규 심볼 티징 트레일러도 공개된 상태다.
붉은사막은 펄어비스의 차기 플래그십 타이틀이다. 광활한 파이웰 대륙의 용병들이 생존을 위해 각자의 방법으로 싸우는 이야기를 사실적인 캐릭터와 컷신으로 그려낸 작품으로 요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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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솔과 PC 플랫폼에 대응하는 해당 게임은 내년 4분기 출시를 목표로 한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 테스트 관련 소식이 전해질지에 시장의 관심은 더욱 쏠릴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펄어비스가 야심작 중 하나인 붉은사막의 새로운 모습을 곧 공개한다"며 "지난 1년간 조용했던 붉은사막이 새로운 인게임 플레이 영상으로 다시 한번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여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