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제공 전문 기업 쿠콘이 금융 클라우드 전문 기업 코스콤과 본인신용정보관리업자(이하 마이데이터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마이데이터 수집·활용 플랫폼 제공 지원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내년 8월 마이데이터 사업 본격 시행에 앞서 쿠콘과 코스콤은 이번 업무협약 이후 쿠콘의 오픈API플랫폼 구축 기술과 코스콤의 금융 클라우드 인프라를 결합해 금융기관 및 전자금융업자를 대상으로 마이데이터 수집 및 활용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다.
코스콤은 지난 5월 마이데이터 중계기관으로 선정되며 데이터의 안정적 유통을 위한 허브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2일 서울 영등포 쿠콘 본사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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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이터 사업자들은 양사가 제공하는 오픈API플랫폼을 통해 자체 구축 대비 적은 개발 비용으로 단기간 내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또한 이번 업무 제휴는 마이데이터 사업자들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데이터 유통은 물론 데이터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마이데이터 사업 참여 기업에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정보 수집 플랫폼 구축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동안 쿠콘이 쌓아온 데이터 수집 및 연결 기술을 바탕으로 마이데이터 산업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