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정부 연구개발(R&D) 예산이 27조4천18억원으로 확정됐다. 올해보다 3조1천823억원 증액된 규모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새해 정부 R&D 예산이 올해보다 13.1% 증가해 이같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2일 밝혔다.
우선 정부 R&D를 통해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 방역현장 핵심기술 지원 등 감염병 대응 연구개발을 중점 지원키로 했다.
데이터, 인공지능, 5G를 비롯해 비대면 핵심기술을 고도화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친환경 도시와 산업 인프라 구축 등의 R&D가 강화된다.
수소경제 활성화, 온실가스 고정(CCUS), 에너지 고효율화 및 수요관리 등 2050 탄소중립을 뒷받침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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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헬스, 미래차, 시스템반도체 등 형신성장 3대 신산업의 R&D는 성과 창출에 중점을 두고 지원하게 된다.
이밖에 소재, 부품, 장비 문야는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응해 핵심 품목 기술자립화부터 사업화 연계까지 전주기 R&D를 지원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