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서비스 1주년을 맞이한 모바일 MMORPG V4에 꾸준한 업데이트를 약속했다. 또한 V4의 가장 큰 특징인 인터서버 시스템을 활용한 콘텐츠를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넷게임즈의 이선호 디렉터와 넥슨 V4 사업총괄 강석환 팀장은 7일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V4 1주년 간담회 브이포텍트에서 게임 이용자와 미디어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식재산권(IP) 활용이 강조되는 최근 모바일게임 시장의 시류와 다르게 게임성만 갖춰져있다면 자체 IP로도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는 점에 이선호 디렉터와 강석환 팀장은 의의를 뒀다.
강석환 팀장은 "출시 후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용자들이 V4를 사랑해주고 있다는 것이 보람차고 기쁘다. 지난 1년은 매주 업데이트를 이어오면서 매번 이용자가 좋아할 것인지를 고민하면서 빠르게 시간이 지나갔다. 지금까지 V4 행보에 점수를 준다면 80점 정도를 주고 싶다. 이용자 여러분도 그렇게 생각한다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다른 서버 이용자가 함께 경쟁하는 인터서버 시스템의 더욱 폭 넓은 활용에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도 들을 수 있었다.
이선호 디렉터는 "V4는 서버 사이의 경쟁을 강조하는 인터서버 시스템을 탑재한 게임이다. V4가 아직까지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보면 인터서버 시스템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서버 경계 없는 경쟁이야말로 MMORPG의 근본적인 재미를 살린다고 생각한다. 더 많은 이용자와 호흡하고 협동하고 경쟁하는 과정에서 느껴지는 감성이야말로 MMORPG 장르의 가장 큰 특징이다. 이를 살리기 위해 인터서버 시스템을 활용한 콘텐츠를 확장하려 한다"라고 덧붙였다.
추후 넥슨과 넷게임즈는 V4에 새로운 즐길거리를 계속해서 더해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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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환 팀장은 "앞으로도 영지쟁탈전 등의 콘텐츠에 꾸준한 업데이트를 이어가겠다. 완전체 이상의 재미를 줄 수 있는 콘텐츠를 더해나갈 것이다. 꾸준한 소통을 통해 이용자가 원하는 방향의 콘텐츠를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이선호 디렉터는 "영지쟁탈전에서 낮은 전투력의 길드가 상대적으로 강한 길드와 대결할 때 전세를 뒤집을 수 있는 기회를 주거나 길드에 전투력이 낮은 이들이 활약할 수 있는 기믹도 추가하는 방향으로 업데이트를 이어가겠다"라고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