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모바일 게임 'V4'가 일본에 진출해 현지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는데 성공했다.
V4는 일본 구글과 애플 앱스토어 양대 마켓의 인기 톱5에 오른 만큼 향후 매출 성과에 시장의 관심은 더욱 쏠릴 전망이다.
28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 자회사 넷게임즈가 개발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V4가 일본에 정식 출시됐다.
V4는 지난해 11월 국내에 선출시된 작품이다. 서버간 경계를 무너뜨린 인터서버와 대규모 이용자 간 대표(PvP), 모바일과 PC 크로스플레이 등을 지원해 국내서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 24일 일본에 진출한 V4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무료 다운로드 인기 1위, 애플 앱스토어 인기 4위를 유지하며 출시 초반 현지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이 같은 인기 순위는 예상된 결과였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출시 전 현지 사전 예약자 수가 50만을 넘겼기 때문이다.
특히 V4의 일본 출시 초반 분위기는 긍정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주말에 이용자가 대거 몰리며 서버 접속 대기 시간 등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시장에서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은 V4의 매출 성과다. 이용자의 유입을 극대화할 수 있는 서버 증설 작업과 서버 환경 최적화 작업이 마무리되면 인기 대비 매출 순위도 덩달아 올라갈지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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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4의 일본 애플 앱스토어 매출은 16위를 기록한데 이어 20위권으로 하락했다. 서버 증설 작업 이후 매출 반등 여부에 따라 넥슨 측의 표정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넥슨 측은 V4 일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일부 시간대에 게임 로그인 대기 상태가 발생하고 있다. 고객에 불편을 끼쳐 사과드린다"며 "서버 유지 보수로 서버 개선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새로 게임을 즐기려는 분들은 신서버에서 캐릭터를 생성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