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부터 재난망 전국 서비스 가동

중부-남부권 이어 3단계 권역 수도권 구축 진행

방송/통신입력 :2020/11/03 15:22    수정: 2020/11/03 16:00

LTE 기반 재난안전통신망 수도권 지역의 3단계 구축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내년 3월이면 전국에서 재난망 구축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재난망 2단계 권역인 남부권의 사업을 지난 9월 마쳤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18년부터 추진된 재난망은 중부권, 남부권, 수도권 순으로 3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1단계 사업 구역인 강원, 충청, 대전, 세종 지역에서는 현재 경찰이 시범 운영 중이다.

2단계 구축에 이어 내년 3월까지 3단계 구축이 완료되면 LTE 재난망 전국망을 갖추게 된다.

특히 2단계 사업에서 3곳의 운영센터를 구축해 하나의 센터가 멈추거나 운영이 중단되더라도 차질 없는 통신망 운영이 가능해진다.  서울, 대구, 제주 운영센터의 3원화 체계를 구축해 정전과 자비 고장에도 안정적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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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망, 철도망과 주파수 공용 사용으로 인한 상호 방해 없이 재난망을 사용할 수 있도록 기지국 공유기술을 적용해 통화권을 확대했다.

안영규 행안부 재난관리실장은 “내년 3월까지 3단계 수도권 지역 구축을 마무리해서 세계 최초로 전국 규모의 LTE 기반 재난안전통신망 정식 운영을 시작하겠다”며 “전국망 운영 시점에 맞춰 이용 활성화 등 사업효과를 조기에 가시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