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자금세탁방지(AML)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고 외부 교육을 확대하는 등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하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빗썸은 자사 자금세탁방지센터 직원들이 암호화폐 AML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체인널리시스의 ‘CRC'를 취득했다고 28일 밝혔다.
CRC는 암호화폐 지갑 주소를 기반으로 한 입출금 트랙잰션을 분석 및 추적하는 전문 자격증이다.
빗썸은 자체 자금세탁방지센터와 전체 임직원의 자금세탁방지에 대한 중요성을 이해하고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외부 교육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AML 전문 솔루션 구축업체와 법무법인 전문가를 초빙해 교육을 받았다. 또 지난달에는 금융투자교육원의 의심거래보고(STR) 실무 과정을 수료했다.
이밖에도 빗썸은 암호화폐 특화된 자금세탁방지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가상화폐 지갑에 대한 블랙리스트 및 위험도 분석을 중요한 과제로 삼고, 이를 시스템에 적용하기 위한 리서치와 솔루션 구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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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빗썸음 암호화폐 업계 최초로 자금세탁방지센터를 설립하고, 암호화폐에 특화된 AML 토털 솔루션을 구축한 바 있다.
빗썸 관계자는 "빗썸은 자금세탁방지 전문가 양성과 시스템 구축을 위해 최선을 노력을 기울이고 있”며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고객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서비스를 더욱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