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캄보디아 FTA 협상…상품·원산지·통관 협상

6~8일 영상회의로…연내 성과도출 위해 협상 가속

디지털경제입력 :2020/10/05 11:00

한-캄보디아 자유무역협정(FTA) 제3차 공식협상이 6일부터 8일까지 사흘 동안 영상회의로 개최된다.

우리 측은 노건기 산업통상자원부 FTA정책관을 수석대표로 산업부·기획재정부·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관세청·산림청 등 관계부처 정부대표단이 협상에 참여한다. 캄보디아 측은 심소껭 상무부 차관을 수석대표로 상무부·경제재정부 등 관계부처 정부대표단이 참석한다.

노건기 산업통상자원부 FTA정책관을 수석대표로 한 정부대표단이 지난 8월 31일 정부세종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심소껭 캄보디아 상무부 차관과 영상회의로 '한-캄보디아 자유무역협정(FTA) 2차 공식협상'을 하고 있다.

양국은 3차 협상에서 상품·원산지·통관·무역원활화·경제협력·총칙 챕터 협정문 협상과 상품 시장접근에 관한 양허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국은 지난 7월 9일 한-캄보디아 FTA 협상 개시를 선언한 이후 두 차례 공식협상과 회기간 회의를 개최하는 등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속도감 있는 협상을 추진해오고 있다.

관련기사

캄보디아는 2011년 이후 매년 7% 이상 경제성장을 기록하고 전체인구 가운데 35세 이하 인구가 72%로 높은 성장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산업부는 캄보디아와 양자 FTA는 기존 한-아세안 FTA에 더해 아세안 시장을 확대하고 우리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무역환경 조성으로 신남방정책 추진을 가속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