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기대 수준이 높은 상황에서 연구자 보호를 위한 안전관리 강화가 시급한 상황이란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조정식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연구실 안전사고가 지난 5년간 842건 발생했다고 밝혔다.
연구실 안전사고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도 이지 지난 8월까지 124건의 사고가 일어났다. 이에 915명의 크고 작은 인적 피해가 벌어졌고, 실험기기 파손 등 43건의 물적 피해도 나왔다.
특히 대학이 해마다 100건 이상, 총 586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코로나19 감염병 대응 총괄 기관인 질병관리청에서도 7건의 안전사고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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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식 의원은 “연구실은 과학기술 발전의 최선전으로 연구원에 가장 안전한 연구 환경을 제공해야 하지만 꾸준하게 발생하고 있는 연구실 안전사고 사례들은 안전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연구 현장 간의 괴리가 여전히 상당함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공포한 연구실안전법 전부개정을 통해 기반이 마련된 만큼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여 유형별 사고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위 법령 개정 등 정책적 제도적 개선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