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SUV 전기차 ‘ID.4’에 자신감..."월드카 될 것”

이달 말 공개 예정, 연간 50만대 판매 목표

카테크입력 :2020/09/18 08:21

폭스바겐이 이달 말 공개할 예정인 SUV 전기차 ‘ID.4’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랄프 브란트슈타터 폭스바겐 브랜드 대표는 17일(현지시간) 폭스바겐 뉴스룸과의 인터뷰를 통해서 “폭스바겐 브랜드는 오는 2025년까지 연간 150만대 수준의 전기차를 생산하게 될 것”이라며 “ID.4의 연간 생산물량은 여기에 3분의 1 정도가 된다”고 밝혔다. ID.4를 연간 50만대 생산하겠다는 뜻이다.

브란트슈타터 대표는 ID.4가 전기차 분야에서 ‘월드카(World’s electric car)’가 될 것으로 자신했다. 증가하는 SUV 차량에 대한 수요를 충족하면서 전기 구동을 기반으로 한 트랜스폼 2025+ 전략 목표를 충족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폭스바겐 ID.4 티저 이미지 (사진=폭스바겐)
폭스바겐 ID.4 실내 (사진=폭스바겐)

ID.4는 차량 공개 전 이미 실내외 티저 이미지들이 연이어 공개된 바 있다.

폭스바겐은 ID.4가 기존의 동급 폭스바겐 SUV 모델들 대비 넉넉한 공간을 갖춘 새로운 콘셉트의 인테리어를 갖췄다고 자신했다. 트렁크 공간은 뒷좌석 폴딩 없이 543리터를 확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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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4의 주행 가능거리는 유럽 WLTP 기준으로 500km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제원은 추후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ID.4는 유럽에서 생산될 예정이며, 중국과 미국 등에 순차적으로 판매될 방침이다. 아직 우리나라 판매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