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이 운영하는 인공지능 기반 로보어드바이저 플랫폼 '핀트'의 지난 8월 한 달 간 신규 투자일임 계좌 수가 9천 건을 넘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3배이상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핀트의 신규 투자일임 계좌 수가 본격적으로 증가한 시기는 올해 4월부터다. 4월 한 달 간 약 3천건의 신규 투자일임 계좌가 개설된 후 지난 8월 9천55건을 기록했다.
핀트 측은 "올해 1월부터 7월까지의 월 평균 신규 투자일임 계좌 수와 비교해도 2.5배 이상의 성과"라고 부연했다.
핀트 전체 투자자의 85%가 2030세대로, 젊은 층이 이 서비스를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핀트는 자체 보유 투자전문 인공지능 엔진 '아이작(ISAAC)'과 운용 플랫폼 '프레퍼스(PREFACE)' 양대 기술이 주축이 되는 간편투자 서비스로, 투자에 필요한 시장 분석, 포트폴리오 구성, 거래소 주문 및 수익 현황 분석 등의 전 과정을 AI가 지원한다.
관련기사
- 류영준 핀테크산업협회장, 윤석관 정무위원장 만났다2020.09.09
- 토스, 2천억원 신규 투자 유치2020.08.28
- 카드번호 없는 '카카오페이 카드2' 출시2020.08.26
- 핀테크 기업 핑거, 코스닥시장 상장예비심사 통과2020.08.23
핀트의 최소투자금액은 20만원이라 개인별 맞춤형 투자일임 서비스의 문턱을 낮췄다.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정인영 대표는 "디지털 모바일 환경에 익숙한 동시에 새로운 경험에 대한 두려움이 적은 밀레니얼과 제트(Z)세대들이 핀트의 주 고객층으로 흡수되면서 고 성장의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