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2천억원 신규 투자 유치

각 금융사업 본격 진행

금융입력 :2020/08/28 09:26    수정: 2020/08/28 10:13

모바일 금융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기존 투자사들로부터 1억7천300만달러(약 2천60억원) 가량 투자를 받는다고 28일 밝혔다.

회사 설립 후 이뤄진 단일 투자로는 최대 규모라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설립 이후 총 누적 투자 유치금액은 약 6천300억원이며, 이번 투자로 기업 가치는 약 3조1천억원 수준을 인정받았다.

참여한 투자사는 에스펙스 매니지먼트(Aspex Management)·세콰이어 차이나(Sequoia Capital China)·클라이너퍼킨스(Kleiner Perkins)·알토스벤처스(Altos Ventures)·굿워터캐피탈(Goodwater Capital)·그레이하운드 캐피탈(Greyhound Capital) 등이다.

비바리퍼블리카 이승건 대표

비바리퍼블리카는 투자를 통해 토스에서 제공하는 약 40여개 금융서비스를 기반으로 각 금융 계열사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비바리퍼블리카는 토스증권을 올해 안에 출범하고, 2019년말 예비인가를 획득한 인터넷전문은행도 내년 본인가를 거쳐 출범하기 위해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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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매출액은 2019년 기준 1천187억원이며, 2020년 4월 처음으로 월간 흑자를 달성했다. 임직원 수는 600여명이며 연말까지 약 500명이상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

토스 이승건 대표는 "금융의 모든 면에서 근본적인 혁신을 만들어 나갈 '금융의 수퍼애플리케이션(앱)'을 만들고 있다"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일상의 모든 금융 생활을 토스를 통해 바꿀 때까지 정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