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도 회전 카메라' 젠폰7, 90Hz 디스플레이 달았다

에이수스,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젠폰7’ 공개

홈&모바일입력 :2020/08/26 17:21

대만 에이수스가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젠폰(Zenfone)7, 젠폰7프로를 공개했다고 더버지 등 주요 외신들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대만 에이수스가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젠폰7 시리즈를 공개했다. (사진=에이수스)

젠폰7 시리즈는 전작과 같이 180도로 회전하는 회전식 카메라 모듈에 5,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기본으로 추가 카메라를 탑재하고 90Hz 화면 주사율을 갖춘 OLED 디스플레이로 무장했다.

젠폰7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카메라다. 버튼을 누르면 3개의 카메라 렌즈가 스마트폰 뒤에서 앞쪽으로 180도 회전하며 튀어나온다. 때문에 전면 디스플레이에 노치나 카메라 구멍이 필요 없다.

젠폰7의 회전식 카메라 모듈

올해 에이수스는 젠폰7에 6400만 화소 광각 카메라, 113도 시야각을 갖춘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800만 화소 망원 카메라를 갖췄다.

에이수스는 젠폰7의 회전형 카메라 유닛이 20만 회 이상 작동할 수 있게 제품을 설계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 동안 하루에 100번 카메라를 뒤집어야 하는 수준이다. 또, 이제 카메라를 뒤집을 때 특정 각도를 수동으로 선택할 수도 있으며 전체 메커니즘이 이전 모델보다 빠르고 매끄럽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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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이수스

젠폰7 디스플레이는 전작 60Hz LCD 화면에서 90Hz OLED 디스플레이로 전환했다. 대용량 5,000mAh 배터리는 그대로 유지했고 30W 유선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젠폰7은 128GB 스토리지, 램 구성은 6GB/8GB, 스냅드래곤 865 프로세서가 탑재됐고, 젠폰7프로는 8GB 램에 256GB 스토리지, 스냅드래곤 865 플러스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이 제품은 오는 9월 1일 유럽에서 출시될 예정으며, 젠폰7의 가격은 749달러(약 88만원), 젠폰7 프로의 가격은 953달러(약 113만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