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에서 쏙" 中 오포, '측면' 팝업 카메라

스마트폰 풀스크린 구현 방식 다양화

홈&모바일입력 :2020/01/07 09:05    수정: 2020/01/07 10:04

중국 모바일 브랜드 오포(OPPO)가 새로운 카메라 기술로 풀스크린 구현을 시도할 전망이다.

6일 중국 타이핑양뎨나오왕에 따르면 중국국가지식재산권국이 오포의 새로운 특허를 공개했다. 5일 공표된 이 새로운 특허는 스마트폰의 측면에 내장된 전면 카메라가 팝업식으로 돌출하도록 설계됐다.

특허 초안 이미지에 따르면 이 카메라는 스마트폰의 우측변에 내장돼있다가 우방향으로 팝업된다. 주로 스마트폰의 전원 버튼이 자리했던 위치다. 전면 카메라를 사용할 때 자동으로 팝업되는 식이다. 지금까지 이같은 방식의 특허는 처음이다.

오포의 특허 적용 이미지 (사진=타이핑양뎨나오왕)

이를 통해 풀스크린을 구현해 화면에는 카메라 구멍이 없다.

오포는 과거 전면 팝업 카메라를 앞장서 적용했던 기업이지만 기존에는 주로 윗쪽에서 카메라가 팝업됐다.

이같은 특허 신청이 반드시 양산과 출시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이미 스크린에 내장하는 카메라 기술이 성숙하고 있는 바, 풀스크린을 위한 전면 카메라 설계의 대안 중 하나가 될 것이란 예측이다.

관련기사

올해 다수 중국 스마트폰 기업과 마찬가지로 오포 역시 적극적으로 디스플레이 내장 카메라 스마트폰을 개발하고 있다.

올해 더욱 다양한 형태의 스마트폰 카메라가 선보일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