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식 전면 듀얼 카메라를 채용한 세계 첫 스마트폰이 중국 비보(vivo)의 신제품으로 출격한다.
인도 91모바일즈에 따르면 중국 비보의 'V17 프로(PRO)'가 오는 20일 인도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이 제품은 세계 최초로 팝업식 전면 카메라에 두 개의 렌즈를 달았다.
전면 카메라는 3200만 화소+200만 화소의 듀얼 카메라로 구성됐다.
후면에는 4800만+800만+200만+200만 화소의 쿼드 카메라를 내장했다. 셀카와 음성통화에 적용할 수 있으며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지원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쓸 수 있다.
하나의 스마트폰에 앞면과 뒷면 총 6개의 렌즈가 달린 셈이다.
이 제품은 이같은 카메라 성능을 강조하며 '더 넓은 화각의 셀피, 선명한 야간 촬영'을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6.59인치의 OLED를 쓰고 디스플레이 일체형 지문인식(FOD)도 갖췄다.
인도 버전에선 퀄컴의 스냅드래곤675 프로세서를, 중국 버전에선 스냅드래곤712 프로세서를 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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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는 4100mAh에 22.5W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비보의 중급 신제품이 될 이 제품은 X27 프로(Pro)의 디자인 기조를 이어받았다.